사도행전 6장 / 말씀의 역사 (01/06)
성경 본문
제 6 장
일곱 일꾼을 택하다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1)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2)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3)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4)도에 복종하니라
스데반이 잡히다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5)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묵상 본문
개요
1-7 많아진 제자들과 대안
8-15 스데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계속해서 많아집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지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제에서 빠지는 사람들이 생긴 겁니다(1절). 이 일을 도맡아서 지혜롭게 할 필요가 생겼습 니다(2-4절). 사도들이 안수하여 일곱 사람에게 일을 맡깁니다(5,6절). 하나님의 말씀이 왕 성하여 계속해서 믿는 자가 늘어납니다(7절). 그중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 적을 행했습니다(8절). 논쟁하여도 아무도 그를 이길 수 없었는데, 이 일로 그를 잡아들입니 다(8-14절). 그런데 공회에 모인 사람들이 스데반을 보는데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15절).
사람들이 많아지자,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일을 지혜롭게 나눕니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말씀의 선포의 역사가 무엇보다 그들의 우선순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 님이 말씀과 함께 역사하셔서 놀라운 일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그중 스데반은 성령의 은혜 로 기적을 행할 뿐만 아니라, 지혜가 풍성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역사 가 놀랍습니다.
기도
1) 교회를 위한 기도
-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 되도록
-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
- 목사님 사역과 가정을 위해
- 이강진 집사님 부모님, 이미정 성도님 아버님, 정주리 성도님 어머님, 최수연(최재욱) 성도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하유미 성도님 어머님 건강을 위해
- 다음 세대와 슬픔과 어려움 당한 성도들을 위하여
- 한국교회를 위해서
2) 가정을 위한 기도
-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정 되도록
-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기쁨으로 인도해주도록
-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서
3) 나와 이웃을 위한 기도
사도행전 6장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람들이 많아지니 교회 내에 문제가 생깁니다. 히브리파 사람들, 곧 이곳 원주민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주변 유대인들)과의 갈등이 있습니다. 정황을 살펴보니, 헬라파 유대인들이 육적 공급에 있어 홀대를 받고 있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모든 제자들을 불러 이 일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집사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다음 5절 말씀 시작이 인상 깊습니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어떻게 보면 열두 사도들로부터 복잡 미묘한(?) 교회 사람들의 관계를 해결하라는 일을 맡은 건데, 귀찮아하기는커녕 모두가 기뻐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힘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영적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겐 이보다 기쁜 일이 있을까요. 주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 주님에 대한 갈급함이 드러나는 대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오늘 양사 교회에 한 어르신이 새로 입교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보시겠다고 예배당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내심 매우 기뻤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을 때 더 기쁘다는 것처럼, 한 영혼이 자원하여 교회에 왔다는 것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분의 마음을 열어주신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연세가 89세가 되시는데, 주님을 잘 영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한 분이 와도 좋은데, 당시 초대교회는 제자 수도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가 복종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바라보는 사도들과 제자들은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느껴지는 이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고, 새로 온 성도들에게 사랑으로 대하고, 함께 예수님을 바라보는데 힘쓰지 않았을까요.
날짜: 2019.1.6
묵상: 행6
통독: 창16-18
1. 사역
오늘 말씀에서는 사도들이 집사를 세우게 되는 배경이 나옵니다.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사역에 힘쓰고자 교회의 일을 분담하기로 합니다. 우리는 목사와 장로에게 이 일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배려해야겠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온전히 전하도록 우리 성도들이 힘써야합니다. 내 신앙생활의 유익을 좇아 살아온 것같아 민망하기만 합니다. 다른 성도들의 유익, 직분자들에 대한 유익을 위해서도 마음을 열고 기도해야겠습니다.
특히 집사라는 직분에 눈이 갑니다. 아직 집사는 아니지만 과연 내가 교회에서 칭찬받을만한 사람이었는지 돌아봅니다. 나는 과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어쩌면 아무도 스스로 그런 사람은 없을 겁니다. 내가 얼마나 예수를 붙잡고 사는가의 싸움같습니다. 직분을 떠나 성도로써 늘 성령과 지혜의 충만함을 간구하는 성도이고 싶습니다.
2.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지금 스데반 집사는 거짓 증인에 따라 죽음 앞에 놓여있습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분노하며 그들이 거짓말 쟁이라고 욕을 한바탕 하겠지요. 제 성정이 그렇게 악합니다. 그런 와중에 스데반은 평온한 듯 보입니다. 그 평온함은 어디서 온 걸까요. 10절에 보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 안에 있는 자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누리는 평안입니다. 오 주님, 나는 진정 예수안에 있는 자입니까. 내 안에 검은 마음이 가득입니다. 얼굴은 마음의 통로라고 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그리스도의 마음과 얼굴을 자랑할만큼 믿음이 강하지 않습니다. 주님 내가 이 일에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주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내 마음과 얼굴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