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 믿음으로 얻는 의 (02/01)
성경
로마서 4장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로 말미암은 언약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해설
1-5 아브라함의 믿음
6-8 구약 신자의 믿음
9-12 우리의 믿음
아브라함은 행위로 구원을 받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1-5절). 구약 모든 신자도 일한 것 없이 믿음으로 의로 여김을 받았습니다(6-8절). 이는 할례를 받은 자나 그렇지 않은 자나 똑같습니다(9절). 할례는 믿음으로 된 의를 보여주는 표시였습니다(11절).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는 것(창 17장)은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창 15장) 후였습니다(10절). 아브라함은 이방인일 때(무할례자)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11,12절). 그러므로 처음부터 언약은 믿음의 의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13-22절). 또한 아브라함의 역사는 의로 여기심을 받는 우리도 위함입니다(23-25절).
믿음으로 구원 받는 의가 구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브라함의 행위는 믿음 뒤에 온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은혜를 가리켜 복이라고 합니다(6절). 일한 것 없이, 즉 자신에게 의롭다할만한 조건이 전혀 없는데 의롭다 여김을 받는 복입니다. 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죄의 대가를 다 예수 그리스도께 전가하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의로운 자로 살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는 자에게 전가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21절). 그것이 우리의 의입니다.
기도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해주신 주님 고맙습니다. 그 방법 외엔 달리 우리가 생명을 얻을 방도가 없었습니다. 주님의 은혜 외엔 우리에게 가망성이 없었습니다.
믿음이 의라니요.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이 있습니까? 사람의 논리에서는 정말 말이 안 되는 말이지요. 주님, 우린 그걸 은혜라고 부르고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그 은혜 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세상을 살아가는 저에게 값없이 값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힘을 얻어내겠습니다. 좀 힘든 시기이지만 그 가운데 아무 탈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을 감사합니다. 아직도 만족함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보다 더 감사함과 만족함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그리고 그 안에서 나태해지질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