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 지혜를 주시는 성령 하나님 (02/15)
성경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성령으로 보이셨다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해설
1-5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6-16 그리스도의 마음
바울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 교회를 세운 말씀은 화려한 언변으로도 아니요, 설득력있는 호소도 아니었습니다(1,2절). 바울이 전한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그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한 것뿐이었습니다(3-5절). 그 지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감추시어 그리스도를 못 박히게 하신 지혜였습니다(6-8절). 그 지혜를 깨닫는 자는 오직 성령 하나님이 그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신 사람뿐입니다(9-15절). 성령님 외에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16절).
믿음을 가진 자는 성령님이 복음을 듣고 깨닫게 한 사람입니다. 성령을 받은 자는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신자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그 마음을 품고 살게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주님의 일이 어리석게 보이고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무엇입니까?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하시는 지혜입니다.
기도
주님,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살게 하옵소서.
성경 묵상을 적을 때, 사람의 지혜로 포장하여 적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투박하여도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주께서 주를 아는 지혜를 허락하사 주님의 말씀을 읽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에 만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만으로 오늘 하루가 충분하였다고 고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그런 제가 될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세상에 살아감에 있어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에 좋아보이는 많은 것들에 현혹되어 살아갑니다. 성숙한 주의 자녀로서 오늘도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