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맺는교회는 바른 신학의 원리와 전통(딤전 6:3; 딤후 1:13)을 따라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알기에 힘씁니다. 우리는 성경 66권만이 하나님의 무오한 진리의 말씀임을 믿습니다(Sola Scriptura).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정리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요리문답, 소요리문답을 비롯한 개혁신앙 문서들을 받아들입니다.

열매맺는교회는 바른 교회(딤전 3:15, 마 28:18-20)로써 함께 모여 예배하고 주님이 세우신 성례(세례와 성찬)에 참여하고 복음을 전파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바른 신학)은 바른 교회를 세웁니다. 우리는 바른 교회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모이기에 힘씁니다(Soli Deo Gloria). 이를 위해 하나님을 함께 모여 예배하고, 말씀을 배웁니다. 주께서 제정하신 두 가지 성례, 세례와 성찬을 행합니다. 서로 사랑하기에 애쓰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창조세계를 위해 기도합니다.

열매맺는교회는 바른 생활(벧전 1:15, 약 1:27, 갈 6:3-5)을 살기에 힘쓰는 교회로 각 사람의 인격과 삶에서 거룩한 열매를 맺기 위해 경건에 힘씁니다. 바른 교회는 세상으로 흩어져서 바른 생활을 추구합니다. 신앙 선배들의 모범처럼, 우리는 모든 삶을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살기 위해 애씁니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Solus Christus)의 공로를 ‘오직 믿음'(Sola Fide)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은혜'(Sola Gratia)에 대한 신자의 응답으로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건과 이웃을 사랑하는 선한 행실이라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삶은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행실을 가지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사회에서의 삶에 반영됩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바른 신학), 교회와 함께(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이루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