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3장 / 새 언약의 일꾼 (03/04)

새 언약의 일꾼들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11 새 언약의 일꾼
12-18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

고린도교회에는 바울이 진짜 사도임을 증명하길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절). 그러나 바울의 대답은 고린도교회 자체가 자신의 추천서라고 말합니다(2절). 그들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바울의 사도권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였습니다(3절). 자신은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 부름받았으며, 그것은 돌에 쓴 직분이 아니라 영의 직분이므로 더욱 영광스럽다고 말합니다(4-11절). 그러므로 사도는 소망 안에서 담대히 말합니다(12절). 모세는 장차 없어질 것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얼굴에 썼지만, 이제는 영원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인하여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13-18절).

새 언약의 일꾼인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증명할 증거로 고린도교회 안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를 제시합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참된 복음이었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신자는 그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 있음이 가장 중요하고 분명한 자기 정체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를 얻은 자로서의 자기 인식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자라나게 하는 기초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자로 불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주관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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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묵상
  1. 질그릇
    질그릇 says:

    거울을 종종 봅니다. 오전 진료를 시작하기 전, 얼굴에 뭐가 묻었는지, 머리 모양은 괜찮은지, 옷을 깔끔하진 봅니다. 그리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고치려고 합니다. 이처럼 성경을 자주 접하여, 성령님을 통해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이 영광을 음미하고 제 마음의 잘못된 점들이 고쳐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점차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