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6장 / 하나님의 성전 (03/07)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10 하나님의 은혜
11-18 하나님의 성전

바울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권면합니다(1절). 그는 은혜를 받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된 사람으로서 고린도교회에 말합니다(1-4절). 그는 내세울 만한 것들을 다 덮어두고 약함을 드러냄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자랑합니다(4-10절). 그 은혜로 인해 신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기 때문입니다(10절). 그러므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11-13절). 또한 신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임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14-18절).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에게 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주님의 강함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신자의 약함은 받은 직분을 감당하기에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능력이 있어야 섬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섬김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데서 나옵니다.

나를 통해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넓은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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