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장 /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라 (04/01)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 사람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1-7 굳게 서라
8-15 철학과 헛된 속임수를 주의하라
16-23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바울은 골로새교회가 그리스도를 깨닫기 위해 힘썼습니다(1-5절). 그들도 그리스도를 주로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6절). 바울은 그들이 받은 믿음에 굳게 서라고 권면합니다(7절). 그때 골로새 교회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속이려는 사람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8-15절). 또한 여러 가지 의식들과 천사 숭배로 미혹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16-19절). 몸을 괴롭게 하는 금욕주의도 있었습니다(20-23절). 이 모든 문제를 위한 대안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7절).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단들은 교회를 흔들려고 합니다. 그 많은 이단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칠 정도로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무엇보다 성경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우리가 믿고 있는 바를 더욱 분명히 하고 거기에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그들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살피고 경계하는 것은 부수적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그들을 쳐서 멸함이 아니라, 주 안에 사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 안에 굳게 서라. 그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이단대처법입니다.

주님, 우리를 악한 세력으로부터 지켜주시옵소서. 주 안에 뿌리 내리고 자라나게 하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가지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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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상
  1. kamuichan80
    kamuichan80 says:

    주여 그리스도의 몸된 성도로서, 항상 금욕주의적인 모습과 세속주의적인 모습들에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기에 쉽지 않습니다. 성경 안에 있는 답을 찾아가며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고 형제 자매들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