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장 / 진노의 일곱 대접 (06/14)

진노의 일곱 대접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1-21 진노의 일곱 대접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이 땅에 쏟아집니다(1절). 각 대접은 땅으로(2절), 바다로(3절), 강과 물 근원으로(4-7절), 해로(8,9절), 짐승의 왕좌로 (10,11절), 유브라데 강으로(12-16절), 공중으로(17-21절) 쏟아집니다. 각 영역에 재앙이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고 행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9,11절). 또한 악한 영들은 왕들을 모아 마지막 싸움을 준비합니다(13,14,16절). 결국 마지막 대접이 쏟아질 때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집니다(19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심판을 받지도 않고 계속해서 악을 행하며 건재한 모습으로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은 영원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질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날에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심판은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악을 멸하실 것입니다. 이 믿음이 오늘의 부조리함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소망을 줍니다. 악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며,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세상의 악들을 볼 때마다 참으로 괴롭습니다.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안에 소망을 가지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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