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 예수님의 능력 (07/04)

세례 요한의 죽음(막 6:14-29; 눅 9:7-9)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오천 명을 먹이시다(막 6:30-44; 눅 9:10-17; 요 6:1-14)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물 위로 걸으시다(막 6:45-52; 요 6:15-21)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막 6:53-56)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1-12 세례 요한의 죽음
13-21 오천 명을 먹이심
22-33 바다를 걸으심
34-36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잡혀 죽게 됩니다(1-12절). 예수님은 그가 죽은 후에 본격적으로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먹이십니다(13-21절). 바다 위를 걸으십니다(22-32절). 예수님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그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게 됩니다(33절).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습니다(34-36절).

예수님이 베푸신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였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분(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의 때가 끝나고 주님의 때가 이르렀음을 분명하게 드러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능력으로 주님 나라 백성을 먹이시고, 그들을 능력으로 구원하십니다.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은 그 권세와 능력으로 인해 견고히 섭니다. 그로 인해 그 나라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믿음과 주님 나라는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 위에 굳건히 서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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