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 교회를 세우는 마음 (03/13)
성경
주께서 보여 주신 환상과 계시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린도 교회의 일을 염려하다
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 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해설
1-13 내가 무익한 자랑을 한다
14-21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
바울은 무익한 자랑을 합니다(1절). 그것은 자신이 체험한 기적적인 일이었습니다(1-4절). 사람들은 자기를 특별한 사람으로 나타내기 위해 이런 체험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바울은 무익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의 자랑은 자신의 약함입니다(5절). 그리고 그 약함이 자신을 온전하게 하며, 그 약함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6-9절). 바울은 그때야말로 자신이 강하다고 고백합니다(10절). 이 어리석은 말들은 모두 고린도교회를 위한 자기 변호였습니다(11-13절).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영혼을 위해 고린도교회로 가기를 원합니다(14-19절). 그는 그저 고린도교회의 덕을 세우길 원합니다(19절).
덕을 세우는 일은 교회가 늘 힘쓰고 또 힘써야 할 관심사입니다. 바울의 모든 말은 결국 교회를, 그리고 성도를 세우는데 모든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한 특별한 체험이나 자신이 깨달은 어려운 지식을 자신과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치 은혜를 자기 자랑으로 삼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혜로 사는 자임을 말과 삶으로 고백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진정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주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함인지 점검합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