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5장 /믿음이 강한 자 (02/12)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1-13 믿음이 강한 자
14-33 로마를 향한 바울의 마음

믿음이 약한 자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믿음이 강한 자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는 자이며,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고 덕을 세우는 사람입니다(1,2절). 그리스도의 마음과 뜻을 따르는 사람입니다(3절). 믿음이 강한 자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5-7절). 소망의 하나님은 서로 받는 그 사랑으로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하십니다(8-13절). 바울은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로마에 편지를 씁니다(14-21절). 또한 그는 로마로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길 간절히 바랍니다(22-29절). 바울은 주님의 복음에 동참하는 로마 교회에 함께 기도하길 요청합니다(30-32절).

누가 믿음이 강한 자입니까? 성경 지식, 신학 지식이 풍성한 자입니까?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경건생활을 다 지키는 자입니까? 깊은 기도를 경험한 사람입니까?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로마서 15장에서 말하는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받아주는 사람입니다. 더 낮아지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통해 영광 받으십니다. 그 안에는 기쁨과 평강이 넘칩니다. 누가 교회를 세우는 자입니까? 여러분은 덕을 세우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는 사람입니까?

약한 데서 강한 역사를 일으키시는 주님,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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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묵상
  1. 김 윤기
    김 윤기 says:

    강한 능력보다 더 많은 사람을 새우려는 믿음이 강한 자가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로마교회를 향해 가는 바울의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다. 사람의 많고 적음이 중하던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2. 질그릇
    질그릇 says:

    로마서 15장

    1 우리 강한 자들이 마땅히 연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하고,(1a) 자기만을 기쁘게 해서는 안 된다.(1b)
    2 우리 각자가 이웃을 기쁘게 하여(2a),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2b) (바른성경)

    바울 자신을 포함하여 강한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알려줍니다. 먼저 연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말해줍니다.(1a) ‘담당’이라는 표현에서 마치 자신의 것으로 대신 짊어주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담당해야하는 걸까요. 만약 저의 취약한 약점이 있다면, 계속해서 주님 닮기를 힘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몸처럼 여기는 성도의 약점이 있다면 그들이 주님이 닮기까지 담당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잠깐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인내하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1b), 연약한 성도들을 섬겨(2a), 그들이 거룩함에 이르도록, 믿음이 성장해가도록 세워가는(2b) 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를 교훈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인내와 성경의 위로를 통해(4a) 소망을 가지게 하려는 것이다.(4b)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께서(5a)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님을 본받아(5b) 서로 같은 마음을 품게 하셔서,(5c)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6a)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를 원한다.(6b)

    4절을 보니 성경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교훈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더불어 우린 성경에서 인내를 얻고, 위로를 얻습니다.(4a) 그리고 이를 통해 영생을 소망하게 됩니다.(4b) 그러나 궁극적으로 인내와 안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임을 봅니다.(5a) 주님을 본받게 성화시키시는 것도 하나님이 하십니다.(5b) 자연적으로 우리는 성경을 읽지만, 이 과정 속에서 초자연적으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강한 자가 되고, 어떻게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할지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 자연적인 행위 속에서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 역사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강한 자나 연약한 자나 모두 주님을 본받아 갈 것입니다.(5b) 결국 같은 마음을 갖게 되고 한 마음과 한 입으로(5c, 6a)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6b) 그러니 우리 함께 말씀에 힘써보는 게 어떨까요^^

    주님, 고맙습니다. 교회 안에서 함께 말씀을 묵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보게 됩니다. 모두 주님의 역사입니다. 더욱 주님 닮아가는 지체 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마음을 모아, 입을 모아 우리 주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kamuichan80
    kamuichan80 says:

    오늘의 성경 말씀은 교회 안에서 보다 세상 안에서 믿음이 강한 자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열심히 섬기려고 하지만 정작 세상 안에서 더 낮아지고 사람을 세우는 것에는 인색한 제 모습에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감사로 세상 속에서 더 낮아지고 사람을 세우는 제가 되도록 도와 주시기 원합니다. 저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으나 당신의 힘으로는 무엇이 불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