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 인도하시는 하나님 (06/22)
성경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경배하러 오다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애굽으로 피하다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애굽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해설
1-12 동방 박사들과 헤롯
13-23 베들레헴,애굽,나사렛
예수님이 나실 소식이 전해지자 동방 박사들은 기뻐하였으나 헤롯은 두려워합니다(1-8절). 박사들은 태어난 아기 예수를 경배한 후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헤롯을 만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갑니다(9-12절). 또한 하나님은 요셉 부부를 인도하시어 그들을 애굽으로 피신시키시는데, 그때 헤롯은 베들레헴을 중심으로 두 살 아래 사내 아이를 모두 죽입니다(13-18절). 시간이 흘러 헤롯이 죽고 하나님은 요셉 부부를 다시 이스라엘로 인도하십니다(19-21절). 그리고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가 유대의 임금이 되자, 또 다시 인도함을 받아 나사렛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22,23절).
여기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신 손길이 세세하게 나타나있습니다. 하나님은 박사들과 요셉 부부를 순간순간 인도하시어 도우십니다. 주님의 역사를 그렇게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루신 역사로 얻은 은혜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된 일들도 주님이 인도하신 결과입니다. 우리를 그 은혜로 부르신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기도
하나님, 우리를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하신 그 은혜를 찬송합니다. 그 기쁨과 감격 속에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인도하신 역사는 봐도봐도 놀랍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 인도하심 가운데 있겠지요. 한 걸음 한 걸음이 주 안에 있겠지요. 오늘은 어디로 인도하십니까?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연약한 우리를 붙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