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3장 / 세례 요한 (06/23)
성경
세례 요한이 천국을 전파하다(막 1:1-8; 눅 3:1-18; 요 1:19-28)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세례를 받으시다(막 1:9-11; 눅 3:21-22)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해설
1-12 요한의 외침
13-17 요한의 세례
주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로 세례 요한이 등장합니다. 그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대로 엘리야와 같은 모습으로 광야에서 외칩니다(1-4절; 왕하 1:8).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2절) 많은 사람들이 나아와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데, 요한은 그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 즉 진실한 회개를 요구합니다(4-10절). 그러나 그렇게 놀라운 권세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던 그는 오실 이를 소개하는 자일 뿐이었습니다(11,12절).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이 세례를 받게 하시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공포하십니다(13-17절; 시 2:7; 사 42:1).
예수님은 구약 약속의 성취로(마 1장),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마 2장), 선지자를 통해 소개됩니다(마 3장). 소개의 끝은 하나님 자신의 인증입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약속된 예수님의 재림이 성취될 날이 올 것인데, 그 날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성취될 것이며, 더불어 성도들의 소개로 그 날이 올 것을 나타내야 합니다.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한 요한처럼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예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전파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안에 살아 숨쉬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