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장 / 종말과 신앙 (05/21)

하나님의 날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1-7 조롱하는 자들
8-13 종말의 현상
14-18 마지막 권면

베드로후서는 주님으로부터 배운 사도들의 가르침을 생각나게 하여 일깨우기 위한 편지입니다(1,2절). 종말에는 조롱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주님의 강림의 약속을 부정합니다(3,4절).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땅이 보존되고 있으며, 심판의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5-7절). 하나님은 모두 회개하기를 바라시며 그 날을 지연시키고 계실 뿐입니다(8,9절). 그러나 그날은 어느날 갑자기 도래할 것이며, 그때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성도들은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의 날을 기대할 것입니다(10-13절). 이처럼 주님의 그 날을 기다리는 성도라면 거룩함을 추구하며 자라나기를 바랄 것입니다(14-18절).

주님의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에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 입니다. 그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돌아오길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아는 신자로서 이 땅에서 살아간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복음을 전하고 거룩하게 살기 위한 믿음을 싸움을 부지런히 해나가는 일 아닐까요? 오늘 주님이 오신다면 어떤 모습으로 주님께 발견되길 원하나요? 종말을 향한 분명한 신앙을 가지고 있을수록 오늘 우리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 주께서 오신다면, 걱정보다 기대가 부끄러움보다 땀흘림이 나태하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발견되길 원합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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