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1장/ 여호와의 날 (11/09)
성경 본문
제 1 장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농사를 망친 농부들의 애곡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묵상 본문
개요
1-12 메뚜기 재앙
14-20 여호와의 날
하나님이 곤충들의 재앙으로 유다에 벌을 내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4절). 하나님은 취한 자들을 깨워, 어서 돌이켜 모여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5,13,14절). 여호와 의 날에 이를 기근과 참상은 처참할 것입니다(15-18절). 들짐승이 가뭄에 헐떡거릴 것입니 다(20절).
하나님의 재앙은 이렇게 크고 두렵습니다. 그런 심판의 날 앞에서 깨어(5절), 부르짖어야 (14절) 합니다. 그날이 이르기까지 깨어 있으며, 죄를 버리고, 주님을 의지하여 사는 삶을 살 아야 합니다(마 25:13).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엡 6:18).
기도
1) 교회를 위한 기도
-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 되도록
-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
- 목사님 사역과 가정을 위해
- 이강진 집사님 부모님, 이미정 성도님 아버님, 정주리 성도님 어머님, 최수연(최재욱) 성도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 다음 세대와 슬픔과 어려움 당한 성도들을 위하여
- 한국교회를 위해서
2) 가정을 위한 기도
-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정 되도록
-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기쁨으로 인도해주도록
-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서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며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지금 이스라엘의 상황이 마치 우리 교회의 상황과 같아 보입니다. 우리 교회도 교회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어버린 것 같고 그래서 사람의 즐거움이 말라 버린 것 같습니다. 교회에 나와도 즐겁지 않고, 어떤 기쁜 것도 기대하기 어렵고, 어려운 상황만 계속 보입니다. 교회에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울지어다.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모든 주민들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모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금식일을 정하고 교회로 모든 성도를 모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부르짖어야 합니다. 지금 교회 안에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해야 합니다” 어려울 때 우리는 하나님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여 우리를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삶에 이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이 일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합시다. 주여 주의 일을 속히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바국 3: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