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 (12/24)
성경
제 14 장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보혜사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해설
1-15 길과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16-26 보혜사 성령님
27-31 주님의 평안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믿음으로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1절). 예수님이 떠나는 일은 그들을 위해 예비하러 가시는 것임을 가르쳐주십니다(2-4절).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요, 진정한 진리요, 생명의 원천이십니다(5,6절). 이와 같은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7-11절).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들이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2-15절).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나 보혜사 성령님이 오실 것을 예고하십니다(16절). 그러므로 그들은 버려진 것이 아니요, 오히려 더 밀접하게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17-21절). 성령이 오시면 그들은 모든 가르침을 기억하고 깨달을 것입니다(25,26절). 예수님은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27절). 기쁨을 주시는 분입니다(28절).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주시는 유일한 분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해주시는 원천입니다. 이 분이 우리가 믿는 분이요, 붙잡아야 할 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십니다. 마치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분이 있으니,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령님입니다. 이제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다시 용기를 내어 주의 계명을 붙들고 살 근거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시지 않습니다.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