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3장 / 소망을 가진 자 (05/24)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1-12 소망을 가진 자
13-24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자

성도는 주님의 사랑으로 소망을 가진 자로서 거룩하신 주님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1-3절). 이 로써 성도는 마귀에 속한 자와 구별됩니다(4-10절). 그러므로 성도는 서로 사랑함으로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야 합니다 (11,12절). 또한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습니다 (13절). 그러나 미움을 받는다고 해서 마귀에 속한 자가 되어 범죄하는 지경에 이를 수 없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14-20절).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랑하는 자입니다(21-24절).

성도의 신앙과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하며, 그를 따라갑니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으로 사랑해야 했다면 금방 한계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그렇게 까지 사랑해야 할 근거가 우리 안에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능력도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의 가능성이며 힘입니다. 그리고 소망입니다.

주님께 속한 자로 부르셨다는 그 소망이 오늘 나의 삶에 사랑을 가져다 줍니다. 더욱 사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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